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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I 인체 감염 우려…경보 단계 상향

을지병원 감염내과 이기덕 교수, 발생 지역 등 방문 자제 당부
가장 좋은 예방법은 “병원을 방문, 예방 접종을 받는 것” 강조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7/01/24 [14:41]

WHO, AI 인체 감염 우려…경보 단계 상향

을지병원 감염내과 이기덕 교수, 발생 지역 등 방문 자제 당부
가장 좋은 예방법은 “병원을 방문, 예방 접종을 받는 것” 강조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01/24 [14:41]

【후생신보】지난 23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이하 WHO)가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의 모든 감염 사례의 즉각적인 보고를 국제 사회에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40여 개국에서 AI가 발생하고 인체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로 올리기도 했다.

 

AI는 우리나라 전역을 초토화시켰고 이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21일 기준, 국내 8개 시․도 29개 시․군 22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살 처분된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 수만 2,000만 마리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16일, 김재수 농림부 장관은 위기경보를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번에 유행중인 H5N6형이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는 고병원성이라는 점이다.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약병원성, 비병원성으로 구분되는데 H5N6형은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2016년 11월 중국에서는 이 H5N6형에 16명이 감염,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

 

을지대 을지병원 감염내과 이기덕 교수<사진>는 “H5N6형은 치사율이 높다 보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다행히 국내에서는 인체 감염을 통한 사망사례가 발행하지 않았지만, 현재 고병원성 AI 확진이 전국으로 퍼진 만큼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기덕 교수는 인체감염 증상 및 예방법에 관해 설명하며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AI 인체 감염 증상은 두통, 기침, 인두통 및 인후통, 호흡장애, 근육통, 설사, 발열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의식저하와 같은 중추신경계 관련 증상이 동반되거나 호흡기 증상 없이 위장이나 중추신경계 관련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는 “예방을 위해서는 조류 독감이 발생한 지역 방문을 되도록 피하고 가금류인 닭, 오리와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밝히고 “또 비누로 손을 씻고 소독용 물티슈를 항상 휴대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정에서는 마스크, 소독 약물, 체온계 등을 준비해 항상 체온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밝히고 “AI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접종”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가금류는 도축 전 검사를 통해 건강한 개체만 유통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그래도 우려스럽다면 75℃ 이상에서 5~10분 이상 가열해 조리하면 인체에 전혀 무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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