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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양성자치료센터 오픈 첫해 307명 진료

성인 84%, 소아 16% 집계…올해 목표는 600명, 1만 케이스 돌파 언급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7/01/23 [15:54]

삼성 양성자치료센터 오픈 첫해 307명 진료

성인 84%, 소아 16% 집계…올해 목표는 600명, 1만 케이스 돌파 언급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01/23 [15:54]

【후생신보】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의 첫 해 치료 성적이 공개됐다. 양성자센터는 지난해 300여명, 5,000건을 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치료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치료 부위는 뇌, 간 순 이었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센터장 최두호)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성자치료센터 2016년 치료 성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양성자치료센터는 지난해 1월 치료를 시작한 이후 하반기부터 두 대의 치료기를 24시간 풀가동 중이다.

 

치료 성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아와 성인 치료 비중은 84%(248명)대 16%(59명)로 성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치료 부위는 뇌(Brain, 1,503건), 간(Liver, 875건), 헤드&넥(Head&Neck), 흉부(Thorax, 607건), 골반(Pelvic, 410건), 복부(Abdomen, 372건), 전립샘(Prostate, 161건), 척추(Spine, 110건), 식도(esophagus, 77건), 척수(Spinal Cord, Partial, 27건), 기타(24건) 순이었다.

 

치료 인원수로 보면 간암이 82건으로 가장 많았고 뇌종양 56명, 두경부암 39명, 폐암 35명, 육종 20명, 기타 14건 이었다.

 

또, 치료 방법은 Wobbling 보다는 Scanning(8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Scanning 방법은 암 부위를 한 땀 한 땀 치료하는 방법으로 기존 방법보다는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의 올해 목표는 치료 시간 단축과 원활한 2부제 시행이다.

 

최두호 센터장은 “올 해 목표는 600~700명, 1만 케이스 치료가 목표다”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원활한 가동과 치료 시간을 30분 초반 또는 30분 이내로 진행하는 것이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최 센터장은 이어 치료 부위 별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전향적 임상 연구를 구상 중이며 현재 IRB 허가를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해 소아 환자가 많다 보니 적자가 불가피 했다”고 밝히면서도 “올 해 역시 치료 효과가 뛰어난 소아 환자 치료에 집중할 것이다. 또, 재정에 도움이 되는 외국인 환자 치료에도 쉽지 않겠지만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삼성과 함께 양성자치료센터를 운영 중인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7,500여 건의 치료 케이스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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