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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위암 줄고 췌장암, 유방암 늘어

복지부, 2014년 암등록통계자료 발표…내년 폐암검진시범사업 실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12/20 [16:57]

갑상선암, 위암 줄고 췌장암, 유방암 늘어

복지부, 2014년 암등록통계자료 발표…내년 폐암검진시범사업 실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12/20 [16:57]

【후생신보】우리나라 암 발생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다. 반면 췌장암, 유방암, 담도암 등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이강현)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의 2014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1만 7,057명(남 11만 2,882명, 여 10만 4,175명)으로, 2013년 22만 7,188명에 비해 10,131명(4.5%) 감소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이었다. 이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순이었다.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2012년 10만 명당 323.3명에서 2013년 314.1명, 2014년 289.1명(남 312.4명, 여 282.9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명당 25.0명(8.0%) 줄었다.

 

갑상선암 발생자 수는 3만 806명으로, 전년도 대비 1만 2,017명(28.1%), 발생률은 10만 명당 20.2명(남자 8.2명, 여자 32.2명)이 감소했다. 암발생자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대목이다.

 

국가암검진을 수행하는 대장암, 위암, 간암의 발생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3.2%(892명), 1.6%(474명), 1.0%(166명) 감소했고 여자 유방암 증가율은 둔화 양상을 보였다.

 

반면, 2013년 발생자 수 대비 췌장암 7.3%(403명), 유방암 5.7%(983명), 담낭 및 기타담도암 4.9%(261명), 폐암 2.7%(626명) 각각 증가했다.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돼 최근 5년 간(2010-2014년)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3%로, 2001~2005년 53.9% 대비 16.4%p 증가됐다.

 

‘10~’14년 주요 암 종별 5년 생존율은 ‘01~’05년 대비 위암 74.4%(16.7%p), 전립선암 93.3%(13.0%p), 간암 32.8%(12.6%p), 대장암 76.3%(9.7p), 폐암 25.1%(8.9%p) 각각 향상됐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 종 중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2010~2014년 5년 생존율은 미국(2006~2012)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었다.

 

1999년 이후에 발생한 암 환자 중 2015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 유병자(치료 중 또는 완치 후 생존자) 수는 약 146만 명이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 35명 중 1명 이상이 암 유병자라는 것을 뜻한다.

 

2기에 걸친 암 정복계획에 이어 올해 9월에는 ‘전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 전주기에 걸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하는 제3차 암관리종합계획(2016-2020)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22일 시군구별 암발생통계를 공표함으로써 각 지자체별로 지역적 특성에 맞춘 지역암관리사업을 계획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공했으며, 암 발생 특이지역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지역암센터와 연계해 원인 분석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호스피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중앙 호스피스 센터를 지정하고, 서비스 유형 다양화를 위해 가정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를 추진하며, 소아 호스피스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의료․사회․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타 기관과 연계하여 암환자 사례관리 등도 수행할 권역별 통합지지센터 3개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5~74세의 30갑년 이상 고위험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한 폐암검진 시범사업도 실시하는 등 내년에도 암 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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