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외곽 빈민촌에서 한양로타리와 함께 의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서울병원은 순천향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해외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안과 이성진 교수와 박병원 심장내과 교수 등 의료진 3명과 김재철 한양로타리 회장 등 총 1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이날 현지인 대상 건강관리 교육과 함께 지진 피해지역을 찾아 500명에게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진료를 시행했다. 특히, 이성진 교수는 주민 70명의 안경 검사를 시행, 시력을 확인 후 한국에서 안경을 맞춰 네팔로 보낼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의료진의 무료 봉사와 함께 한양로타리는 비타민, 초코파이 등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네팔 고아 10명을 키우고 있는 고연희 선교사 아가페홈에는 노트북 3대와 발전기가 지원됐다. 다일복지재단(최일도 목사)도 ‘밥퍼’ 급식봉사로 400명의 어린이들에게 밥과 반찬 등을 제공했다.
이성진 교수는 “현지에 가 보니 네팔 주민들에게는 당장의 빵도 급하지만 그보다 천막촌에서 벗어나 추운 겨울바람을 막을 수 있는 쉼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 부분은 국가가 나서 정부차원의 교류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고 한양로터리클럽이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처음으로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한양로타리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매년 병원과 팀을 꾸려 어려운 나라를 돕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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