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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방사선 치료기 도입 고민 병원 늘다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이어 몇몇 병원 심사숙고 중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16/10/20 [06:01]

입자방사선 치료기 도입 고민 병원 늘다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이어 몇몇 병원 심사숙고 중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10/20 [06:01]

 

국립암센터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이 양성자 치료기<사진>를 이용, 암 치료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몇몇 병원이 입자방사선 치료기 도입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자체 기술로 중입자 치료기 개발에 나서고 있는 원자력의학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도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결정한 상태다.


논란이 없지 않지만 양성자, 중입자 등 입자방사선 치료는 기존 X선 치료와 비교했을 때 효과가 더 낫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꿈의 암 치료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X선 치료와 달리 정상 세포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소아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는 게 이를 운영 중인 다수 대학병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이 양성자 치료를 시행하며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몇몇 병원이 추가로 입자방사선 치료기 도입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X선 치료기로 해결이 힘들거나 좀 더 나은 치료법으로 양성자 등 입자방사선 치료가 부각되면서 다수 의료기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 

 

방사선종양학회에 한 고위 임원은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몇몇 병원들이 입자선 치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이 관심을 갖는 양성자 치료기는 보다 저렴하고 컴팩트한 치료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등이 운영하고 있는 양성자 치료기와 달리 크기가 작고 이에 따라 기기 도입, 설치 비용도 수 백 억원 정도면 충분한 것으로 안다고 이 임원은 덧붙였다.

 

저렴한 양성자 치료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서울 소재 A 상급종합병원과, B 지방 사립대병원 총 두 곳이다.

 

A 병원은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관련 의료진들사이에서는 해당 병원이 도입을 고민중에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B 병원의 경우는 해당 의료원 고위 관계자까지 도입을 심각하게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신 치료기가 나올 때 마다 반복되는 치료 효과와 도입 필요성 논란이 조만간 입자방사선 치료기를 둘러싸고도 벌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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