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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글로벌 고혈압 치료제로 ‘우뚝’

보령제약, 전세계 41개국 진출…기술 수출료 3억 7,500만 달러 달해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09/26 [14:04]

카나브, 글로벌 고혈압 치료제로 ‘우뚝’

보령제약, 전세계 41개국 진출…기술 수출료 3억 7,500만 달러 달해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09/26 [14:04]

 

보령제약(사장 최태홍, 사진)의 ARB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가 글로벌 고혈압 치료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세계고혈압학회 서울 2016’에 메인스폰서(다이아몬드)로 참여하며,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심혈관 질환 전문가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2011년 카나브 출시와 함께 다수 국내외 학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 대회에서는 국외 오리지널 치료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보령제약(사장 최태홍)은 카나브 패밀리가 2016년 9월 26일 현재, 총 3억 7,529억 만 달러 어치의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기술 수출료에는 이날 진행된 스텐달사와 듀카브, 투베로 2,723만 달러 라이선스 아웃 금액이 포함된 수치다. 라이선스 Fee 350만 달러를 포함해 8년 간 2,373만 달러 상당의 제품 공급 계약이 체결된 것.이날 계약식에는 김승호 회장과 스텐달사 회장(까를로스 아레나스) 등 양사 주요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카나브 단일제와 패밀리 진출국은 기존 29개 국에서 41개 국으로 대폭 확대됐다.

 

카나브 패밀리 전세계 라이선서 아웃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1년 10월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스텐달 사)을 시작으로 2012년 10월 브라질(아쉐 사), 2013년 1월 러시아(알팜 사), 2013년 7월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이뇨복합제, 스텐달 사), 2014년 1월 중국(글로리아 사), 2015년 6월 동남아 13개국(쥴릭파마 사), 2016년 5월 동남아 13개국(이뇨 복합제, 쥴릭파마), 2016년 9월 멕시코 등 중남미 25개국(듀카브, 투베로, 스텐달 사) 등이다.

 

특히, 카나브는 2014년 멕시코에서 발매된 후 관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령측은 강조했다. 발매 1년만 인 지난해 8월 멕시코 순환기내과 ARB 계열 단일제 부문 주간 처방률 1위에 올랐다. 또 지난 1월 기준 멕시코 순환기내과 월간 처방률 11.7%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멕시코 단일제 시장 점유율도 지난 5월 7%를 기록하며 연착륙하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카나브 단일제로 쌓아온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카나브 플러스, 듀카브, 투베로 등 카나브 패밀리의 해외진출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카나브가 처음 출시된 중남미에서의 성공은 향후 선진시장 진출의 중요한 모델이 되는 만큼 이번 계약한 듀카브, 투베로에 대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텐달사 까를로스 아레나스 회장은 “이번 계약을 맺기 위해 양사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며 “듀카브, 투베로 개발한 보령제약 인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레나스 회장은 “오늘의 행사는 축제”라고 평가하고 “멕시코, 남미 환자들에게 치료 수월하게 해 주는 제품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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