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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700억 달러 제약 특허 만료 위기 도래
또 한번의 특허 위기 앞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전략

관리자 | 기사입력 2014/04/16 [10:23]

2015년 1,700억 달러 제약 특허 만료 위기 도래
또 한번의 특허 위기 앞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전략

관리자 | 입력 : 2014/04/16 [10:23]
▲ 글쓴이 : 헤이든 에반스
CPA글로벌 부사장 헤이든 에반스(Haydn Evans)는 세계적인 지식재산관리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공급업체인 CPA글로벌의 지식재산 솔루션 담당 부사장으로 기술, 통신, 전기, 화학, 제약, 생명공학 등 광범위한 영역의 고객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로펌이외에도 다국적 기업 및 소규모 기술업체도 포함된다.
2015년까지 1,700억 달러 규모 제약 특허 만료

 
특허절벽은 이미 몇년 전부터 제약업계의 걱정거리였다. 2012년 최초의 대규모 특허소멸이 발생했으며, 이후 2년에 걸쳐 아빌리파이(정신병 치료제), 심발타(우울증 치료제), 넥시움(위산 치료제)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대한 특허만료가 예정돼 있다. 총 1,700억 달러 규모의 의약품이 2015년 말까지 특허를 소멸 된다.
 
메이저 제약업체들은 소수의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이들 제품에 대한 특허만료가 시작되자 점차 무너져내리는 ‘특허절벽’의 끝으로 내몰렸다. 매출감소, R&D, 영업실적, 고용불안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효과 등 여러가지 형태의 막대한 파급효과를 지닌 괴로운 경험이었다. 이제 제약회사들은 손놓고 암울한 미래를 바라보기 보다는 난국을 타개할 혁신적인 돌파구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R&D 투자 및 재평가

제약회사들은 수익성 높은 제품으로 새로운 라인을 다시금 구축하고자 R&D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다. 그러나, 1.1조 달러에 달하는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약업체의 제품 라인업에는 여전히 큰 공백이 남아있다. 더 나아가, 투자증가가 새로운 특허출원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R&D 전략 및 프로세스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됐다. 제약회사들은 대량으로 유통되는 소수의 의약품에 초점을 두기 보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전문 의약품으로 구성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고려하고 있다. 2010년 25개에 머물렀던 신약(NME) 론칭 건수가 2014년과 2015년에는 연간 37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출원 전략(Patent filing strategies)

제약업계는 신약 뿐 아니라 기존 제품에 대해서도 재평가를 진행하여 성숙도가 높은 브랜드의 상품생명을 연장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두가지 이상의 제품을 결합하여 출시하는 제어방출형 제제나 기존 제품의 개량 및 결합을 통한 혁신으로 제네릭 제품에 동일한 수정을 가할 수 없게 하는 방법으로 출원하고 있다. 제어방출형 제제의 성공적인 사례로는 협심증 치료제 프로카디아 XL을 꼽을 수 있다. 화이자는 프로카디아 XL의 케이싱을 개선하여 약제가 일정한 속도로 투여되도록 함으로써 더 이상 하루 3회로 나누어 복용할 필요가 없어졌다.
 
인수(Acquisition)

자금력이 우수한 제약회사는 자체 R&D 개발과 더불어 기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신기술을 확보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제약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들어 소규모 업체의 인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제1차 특허상실 파도가 몰아쳤을 때, 제약업계의 인수합병 활동은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또한 수요가 공급보다 많기는 하지만 주로 신약 임상시험 2-3단계를 진행하고있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대형 업체의 인수 표적이 되고 있다.
 
신규시장(New markets)

제약업계는 대체 제품뿐만 아니라 대체 시장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이고 2016년 총 생산량의 31%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41%를 소비하던 2006년에 비하면 많이 낮아진 수치이기도 하다. 2016년에는 개도국이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게 성장하는 브릭(BRIC: 브라질, 러시아, 인디아, 중국)과 민트(MINT:멕시코,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터키) 국가들에서는 위조 약품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많은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품질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한다. 노바티스 CEO 조셉 지메네즈는 그런 전략이 특정 제품의 특허 만료로 인한 급격한 매출하락을 완화할 수 있다고 오래 전부터 믿어왔다. 지메네즈는 2011년 PM Live에서 “노바티스는 이미 신흥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을 확보했으며 이들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현재 제약업계가 처한 상황에 개입되어 있거나 주시하고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의 추이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 셈이다. 제약회사는 이 드라마는 본인들, 주주들, 연구, 혁신, 그리고 제품개발을 통하여 제약회사가 인간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치료약을 찾아내기를 기원하는 전세계 수백만명의 소비자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존재한다.
 
한국 시장에서의 상황도 비슷하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다수의 한국 바이오 생명공학 선두기업들이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특허 관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 선두기업 (주)카엘젬백스(www.kaelgemvax.com)가 세계적인 지식재산관리 서비스 제공기업 CPA글로벌(한국 대표 김세인, www.cpaglobal.com)과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강화/ 확대하기 위한 특허 갱신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카엘젬백스의 지식재산팀을 총괄하는 이미현 팀장은 “카엘젬백스의 지식재산은 자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다.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가치있는 자사의 지식재산을 더욱 강력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자사의 지식재산을 관리하고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데 필요한 비용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 CPA글로벌의 광범위한 경험과 전세계 시장에서 특허 갱신을 관리해 온 전문성을 높이 판단했다. CPA글로벌의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와 깊이있는 시장 이해 그리고 더 큰 시장에서의 지식재산 관리를 위해 폭넓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CPA글로벌과 함께, 더욱 종합적이고 경쟁력있는 지식재산 전략을 수립하고 특히 의학 및 제약 시장에서 자사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며, 자사의 지식재산이 지닌 시장성을 최적화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세인 CPA글로벌 한국 지사 대표는 “시장 선도 기업인 카엘젬백스의 파트너사가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카엘젬백스의 시장성 있는 지식재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글로벌 지식재산 전략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이러한 기업의 특허 갱신 계약 체결 파트너로서, CPA글로벌은 카엘젬백스 내 지식재산팀이 더욱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하고 지식재산을 통해 부가적인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 카엘젬백스 소개
카엘젬백스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본사는 경기도 분당에 있으며 전문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2008년 노르웨이의 젬백스AS사의 인수를 통해 항암백신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였고 그 외에 미국 백신개발 전문회사인 에피뮨사 인수를 통하여 백신개발 등 신약개발에 투자를 하여 국내 혁신형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인간 유래 펩타이드를 사용해 항염증 치료제 및 신경질환치료제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
 
** CPA 글로벌 소개
CPA 글로벌은 전 세계 특허권 및 상표권 갱신의 65%를 담당하고 있는 세계적인 지식재산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전 세계에 지사를 보유하며 지식재산권 관리 및 지식재산 소프트웨어, 법률 아웃소싱 서비스(LSO)를 제공한다. 유럽, 미국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사무소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수의 기업들과 로펌들의 지식 재산 관리 및 광범위한 법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CPA 글로벌은 특허, 디자인,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고객의 지시재산권을 보호하고 유지하며, 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등의 활동으로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 CPA 글로벌이 제공하는 상표 감시, 포트폴리오 평가 및 최적화, 지식재산권 관리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특허 검색, 서류 정리 및 특허와 상표에 대한 갱신 서비스를 포함한다. 또한 미국과 인도의 전문가 팀을 통해 서류 검토, 거래 지원, 계약 솔루션, 법률 리서치 등 효율적인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CPA 글로벌은 1969년 영국 채널 아일랜드의 저지에서 수 많은 변리사 사무실을 대신하여 특허 갱신을 관리하는 회사로 설립되었다. 오늘날, CPA 글로벌은 전세계의 1,500명의 인력이, 100여 개국의 고객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지식재산권 관리 및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1년 5월에 서울에 한국 지사를 설립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CPA 홈페이지 (www.cpaglobal.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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