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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의대 김정섭 교수, 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 선정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6/03/31 [13:22]

대구가톨릭의대 김정섭 교수, 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사업’ 선정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6/03/31 [13:22]

【후생신보】  김정섭 대구가톨릭의대 약리학교실 교수의 연구 과제가 2026년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우수연구-신진연구(유형B)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 사업은 신진 연구자의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창의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 연구지원 사업이다.

 

김정섭 교수는 이번 선정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간 약 7억 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 과제명은 ‘생애 초기 정서적 학대에 의해 형성되는 자해 취약성과 내인성 조절 특성의 변연계 출력회로 및 분자 기전 규명’으로 이 연구는 마우스 등 동물모델(전임상모델)을 활용해 아동기 정서적 학대가 성인기 비자살성 자해(NSSI)로 이어지는 발생 기전을 파헤치는 고해상도 기초 신경과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 교수팀은 신체적 손상 없이 ‘관계 기반 위협’만을 가하는 정서적 학대 동물모델과 자발적 전기충격 자해 행동 평가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융합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실시간 뇌 회로 활성 측정,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광유전학 제어 기술 등 첨단 신경과학 기법을 투입해 정서적 학대가 변연계(편도체-전전두피질-해마) 핵심 출력회로를 어떻게 분자 수준에서 재배선하는지 인과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김정섭 교수는 “기존 신체적 방임 모델이나 단순 뇌 영상 상관연구의 한계를 넘어, 정서적 학대에 특이적인 신경망 변화를 전임상 모델로 명확히 해부하겠다”며 “이번 연구가 향후 자해 고위험군 조기 예측 마커를 도출하고, 뇌 회로 맞춤형 신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과학적 근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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