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질(質) 조절하는 OOO 과다하면 '신경질환 발병'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6/03/09 [16:49]
【후생신보】 세포내 단백질의 질(質)을 조절하는 단백질이 과다하면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베일러 의대의 Thomas E. Lloyd 교수 연구진이 모든 세포에서 손상된 단백질을 인식하고 제거하는 ‘VCP(valosin-containing protein)’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 근위축성 측색경화증(ALS)이나 LATE(Limbic-predominant Age-related TDP-43 Encephalopathy)와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근위축성 측색경화증이나 여러 유형의 치매 환자는 ‘TDP-43(TAR DNA-binding protein 43)’라는 단백질의 이동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세포질에 쌓여 독성 응집체를 형성할 수 있으며 신경퇴행성 질환자의 신경세포와 과실파리 실험을 통해 너무 이른 시기에 ‘VCP’가 과활성화되면 ‘TDP-43’가 세포질에 쌓여 독성 응집체를 형성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세포 내에 최대 단백질 복합체인 핵공(核孔)이 핵과 세포질 사이에 단백질과 RNA의 이동을 조절하지만 ‘VCP’가 과활성화되면서 핵공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제거되고 핵공의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경퇴행성 질환 동물모델에서 ‘VCP’를 부분적으로 억제하면 핵공의 온전성이 회복됐다.
Baylor College of Medicine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