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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NExT 강남’으로 Top 5 병원 도약”

새병원 건립·진료·연구 탁월성·디지털·휴먼 전환 3대 전략 제시
“의료원과 One-Team…향후 50년 책임질 골든타임” 강조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6/03/05 [07:00]

김용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NExT 강남’으로 Top 5 병원 도약”

새병원 건립·진료·연구 탁월성·디지털·휴먼 전환 3대 전략 제시
“의료원과 One-Team…향후 50년 책임질 골든타임” 강조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6/03/05 [07:00]

【후생신보】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제16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김용욱 병원장이 ‘NExT 강남세브란스’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새병원 건립과 진료·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Top 5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용욱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서울 강남 지역에 연세 의학의 치유 정신을 전하고자 했던 44년 전 선배들의 헌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미래 50년을 향한 청사진을 그려야 할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과 실장을 역임하며 병원의 경영 지표와 특장점, 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온 경험을 언급하며 “의료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진정한 ‘One-Team’으로 결속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새병원 건립, 실행 가능한 방안 원점 재검토”

 

김 병원장은 발전 전략의 첫 번째 축으로 ‘New Hospital’을 제시했다. 그는 “교직원 모두의 염원인 새병원 건립을 가장 엄중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방안을 준비했으나 현실적 제약으로 성사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실행 가능한 모든 방안을 열린 마음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교직원의 집단지성이 모일 때 실효성 있는 건립안이 탄생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Big 5 넘어 역량 중심 Top 3 목표”

 

두 번째 전략은 ‘Excellency’, 즉 진료와 연구의 압도적 탁월성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미국 뉴스위크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평가에서 세계 77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3년 연속 국내 6위도 유지했다.

 

김 병원장은 “이제는 단순한 규모 중심의 ‘Big 5’ 구도가 아니라 역량 중심의 ‘대한민국 Top 5’, 더 나아가 Top 3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며 “보유한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홍보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구 분야와 관련해서는 연구중심병원 인증 성과를 토대로 의사과학자를 포함한 연구 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국책과제 수주 및 산업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 “Digital·AI 넘어 Human Transformation”

 

세 번째 전략은 ‘Transformation’이다. 김 병원장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AI 전환(AI Transformation)에 이어 ‘Human Transformation’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 혁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민첩한 의사결정과 학습 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최근 의정 사태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 속에서도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성과를 거둔 배경에 대해 “수치상의 개선이 아니라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이라는 조직문화 변화가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 “향후 50년 책임질 골든타임”

 

김용욱 병원장은 “올해로 개원 43주년을 맞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향후 50년을 책임질 청사진을 완성해야 할 골든타임에 진입했다”며 “이 길은 병원장 혼자 걸을 수 없으며,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할 때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교직원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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