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약가제도 ‘개선안’은 개선안 아닌 ‘개악안’노연홍 회장 약계 신년 교류회서 “병오년 약의 가치 재조명하는 한 해 됐으면”
노연홍 회장은 7일 오후 4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약계 신년 교례회 인사말을 통해 “2026년은 협회 창립 80주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업계가 약의 가치를 재조명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배경에는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약가제도 ‘개선안’이 있다.
업계는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1.2조 원(업체당 233억 원 감소) 상당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R&D 비용 축소는 물론이고, 고용 불안 등이 심화, 자친 산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료하고 있다. 긴급 기자회견, CEO 긴급 설문을 진행하고 실시한 이유다.
때문에 업계는 정부가 내놓은 약가제도 개선안을 개선안이 아닌 ‘개악안’으로 평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노연홍 회장은 “의약품을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난해 우리는 ‘K-Pharm, 대한민국 건강한 미래’라는 비전 2030을 선포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노 회장은 이어 “비전에 담은 가치,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품질 확보, 국민 신뢰 제고 등은 우리 산업은 물론 범약업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역시 약업계의 한 축으로서, 국민건강 증진과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정부와 국회, 그리고 약업계가 상호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산업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의 약가제도 개선안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존립을 흔들 수 있는 정부안 대신 업계와 합의를 통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약가제도가 재설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끝으로 노연홍 회장은 “2026년 약계 신년교례회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국민보건은 물론, 산업성장과 약가재정 간 균형을 도모할 수 있는 방향으로 약가제도가 재조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약계 신년 교례회에는 공동 주최 단체인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을 비롯해 이형훈 복지부 차관, 오유경 식약처장,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약계 신년 교례회, 노연홍 회장, 제약바이오협회, 오유경 처장, 이형훈 차관, 김윤 의원, 이주영 의원, 약가제도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