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남용·오정보 확산 대응…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 전면 개정
한국건강증진개발원, AI 생성 콘텐트 표시·오정보 유형별 주의 안내 강화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12/12 [10:07]
【후생신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이 급속히 확산되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정보의 오남용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심의 오정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가이드라인을 보완·강화하면서 AI 활용 건강정보, 신종 오정보 사례 등 디지털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건강 콘텐츠가 전문가 설명과 유사한 문구, 얼굴·음성 합성을 사용하면서 일반 국민이 전문가 의견으로 착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개발원은 건강정보 제작 시 광고 등 이해관계뿐 아니라 ‘AI 생성 여부’의 명확한 표시를 권고했다. 또한 건강정보 이용자에게도 AI 생성 표시가 없거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콘텐츠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NS에서는 피부관리, 다이어트 관련 오정보, 논문 내용 과장, 연예인 홍보를 통한 검증되지 않은 건강법 등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국민이 실제로 자주 접하는 오정보 패턴을 제시하며,‘연예인들이 몰래 먹는 영양제’, ‘완치’, ‘기적의 치료’ 등 자극적 문구 사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유형별 주의사항을 명확히 담았다.
김헌주 원장은 “건강정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환경에서 국민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이해하는 능력, 즉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발원은 변화하는 건강정보 환경에 적극 대응해 국민이 올바른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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