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마시는 지중해식, '뇌의 노화 억제'에 큰 효과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5/10/13 [15:35]
【후생신보】 식사 조절을 통해 뇌의 노화와 관련한 단백질 수치를 낮출 수 있다.
당뇨병이나 염증, 고혈압, 고지혈증, 베타-아밀로이드나 타우 단백질의 침착 등이 뇌의 노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으며 영양학 분야의 학술지 ‘Clinical Nutrition’에 식사 조절을 통해 뇌의 노화와 관련한 단백질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식사 패턴이 뇌의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임상시험 ‘DIRECT PLUS trial’에서 복부 비만인 이상지질혈증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혈중 단백질 수치와 MRI 영상으로 추정한 뇌의 나이와 실제 나이의 차이로 뇌의 노화 정도를 비교했을 때 갈렉틴-9(galectin-9)과 데코린(decorin) 수치가 뇌의 노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에 영양학 분야의 학술지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일반적인 지중해식과 그린 지중해식이 18개월 내에 노화에 따른 뇌 위축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며 18개월간 지중해식 식단에 따라 식사를 하면서 녹차와 수생식물 만카이를 섭취한 ‘그린 지중해식’ 그룹은 갈렉틴-9과 데코린 수치가 낮았다.
Ben-Gurion University of the Neg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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