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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 서보경 교수, 유럽학회 최다 인용 논문상 수상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10/13 [09:23]

고대안산 서보경 교수, 유럽학회 최다 인용 논문상 수상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10/13 [09:23]

▲ (왼쪽부터) 고려대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책임저자), 이지영 교수(제1저자).

【후생신보】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열린 2025 유럽유방영상의학회(EUSOBI)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다 인용 논문상 인 EUSOBI Award를 수상했다.

 

EUSOBI Award는 유럽 대표 영상의학 학술지 European Radiology에 실린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서 교수의 논문은 2022년 European Radiology에 게재 논문 가운데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서 교수의 논문 ‘Radiomic machine learning for predicting prognostic biomarkers and molecular subtypes of breast cancer using tumor heterogeneity and angiogenesis properties on MRI(제1저자 영상의학과 이지영 교수, 책임저자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은 인공지능 기반 MRI 영상 분석을 통해 유방암의 예후 인자를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유방암 환자의 MRI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종양의 이질성과 혈류 특성을 정략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유방암의 병리학적 예후 인자와 분자 아형(亞型, subtype)을 비침습적으로 예측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유방암의 예후 인자와 아형은 조직 검사 등 병리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었다.

 

서 교수는 “기존 연구들은 대부분 소규모 후향적 분석에 그쳤으나 본 연구는 291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비침습적 암 예후 예측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영상 기법과 분석법을 개발해, 영상 분석만으로 유방암의 병리학적 예후 인자와 암 관련 유전자를 손쉽게 예측할 수 있는 비침습적 예측 키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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