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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형성 방지하는 브레이크, '레일린'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5/10/13 [08:42]

혈전형성 방지하는 브레이크, '레일린'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5/10/13 [08:42]

【후생신보】 염증성 장질환자의 혈전형성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현재 미국 내에 염증성 장질환자가 3백만 명에 달하고 염증성 장질환자 중에 8%는 혈전으로 인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타 대학의 Aaron Petrey 박사 연구진이 염증성 장질환자는 혈전 형성을 방지하는 일종의 브레이크가 결핍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건강한 사람은 혈관 손상에 대한 반응으로 출혈을 막기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 혈전이 형성되지 않고 ‘레일린(layilin)’이라는 단백질이 건강한 혈관과 손상된 혈관을 구분하고 혈관이 손상되지 않은 경우 혈전 형성을 방지하는 일종의 브레이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염증성 장질환자는 레일린의 양이 60%에 불과하고 쥐 실험에서 레일린 유전자가 결핍된 쥐는 혈소판의 점착성이 증가하고 혈관이 손상되지 않아도 혈전이 형성됐으며 레일린 유전자가 결핍된 경우 혈전 형성을 촉진하는 ‘Rac1’라는 분자가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혈전이 형성될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한 혈전 형성이 장에 혈류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혈전 형성을 방지하면 염증을 줄일 수 있으며 Rac1 억제제는 기존의 항혈전제와 달리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염증성 장질환 쥐 모델에게 투여했을 때 장 손상이 감소했다.

 

University of Utah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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