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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인체조직 동시 기증 가능 ‘현장 중심 통합 시스템’ 구축

공공조직은행, 중앙대광명병원·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

이상철 기자 kslee@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10/10 [08:55]

장기·인체조직 동시 기증 가능 ‘현장 중심 통합 시스템’ 구축

공공조직은행, 중앙대광명병원·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5/10/10 [08:55]

【후생신보】  장기·인체조직 동시 기증 가능한 ‘현장 중심 통합 시스템’이 구축된다.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백형학)은 지난 2일 중앙대광명병원(원장 정용훈),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원장 장호연)과 함께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뇌사자의 장기와 인체조직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원스톱 체계를 마련하고 기증자 관리와 기증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 장기기증자 관리 강화 ▲기증 활성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장기·인체조직 통합 채취 실무 시스템 구축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장기와 인체조직 채취 절차를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체계는 현장 대응의 신속성과 유기적 연계성을 높이고 보호자 안내 및 기증자 예우 역시 병원 시스템과 조직은행 운영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체계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기증의 숭고한 의미가 온전히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훈 중앙대광명병원장은 “중앙대광명병원은 지역사회와 환자를 위한 책임을 늘 강조해 왔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생명 나눔의 현장 중심 시스템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다. 첨단 의료 인프라와 한국공공조직은행의 조직관리 노하우가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백형학 한국공공조직은행장 직무대행은 “중앙대광명병원의 진료·정보 시스템과 병원 운영 역량과 결합해 기증자 존엄과 유가족 배려가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인체조직 기증·채취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 인체조직은행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체조직(뼈, 연골, 심장판막, 혈관 등)을 공익적으로 관리·운영하며 국민 건강 회복과 장애 예방, 생명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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