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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이 '암 위험 증가'시키는 이유?

신인희 기자 | 기사입력 2025/10/04 [08:31]

심혈관질환이 '암 위험 증가'시키는 이유?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5/10/04 [08:31]

【후생신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혈류 감소가 암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뉴욕 대학 그로스만 의대 Kathryn J. Moore 박사 연구진이 쥐 실험을 통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혈류 감소가 면역세포의 균형을 깨뜨리고 항암 면역반응을 저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동맥벽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 침착물이 쌓이면 염증이 생기고 혈전이 형성되면서 혈류가 감소하고 다리에 혈류 감소로 인한 말초동맥질환은 미국 내 환자가 수백만 명에 달하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이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메커니즘을 확인하기 위해 유방암 쥐 모델의 한쪽 뒷다리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했을 때 종양의 성장률이 2배로 증가했다.

 

염증반응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면역세포와 신호전달 분자가 손상부위에 동원되고 림프구를 비롯한 면역세포에 의해 염증반응이 활성화되거나 억제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으로 혈류가 감소하면 항종양 면역반응에 필요한 T 세포를 포함한 림프구가 감소하고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단핵구와 대식세포, 호중구 등 골수계 면역세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 실험을 통해 혈류가 제한되면 종양 내에 Ly6Chi 단핵구와 M2-like F4/80+ MHCIIlo 대식세포, 조절 T 세포 등 면역 억제 세포가 늘고 혈류 제한이 수백 개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통해 항암 면역반응이 저해될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의 염색질 구조의 변화를 통해 항암 유전자의 활성화가 저해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NYU Langone Health / NYU Grossman School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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