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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큐보의 힘’ 온코닉,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상장 후 첫 반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후속 파이프라인 성공 이어갈 것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8/14 [10:33]

‘자큐보의 힘’ 온코닉,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상장 후 첫 반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후속 파이프라인 성공 이어갈 것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8/14 [10:33]

【후생신보】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이 올해 상반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빅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직접 개발하고 허가까지 성공한 37호 신약 ‘자큐보’ 덕분이었다.

 

온코닉은 지난 11일,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86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하며 첫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상향 조정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249억 원의 75%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상반기 만에 이미 대부분의 연간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자큐보의 힘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급성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이 더해진 것.

 

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억 원 적자에서 27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특례상장 직후 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분기별로는 이번 2분기에는 매출 94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분기 매출은 국내 매출만으로 94억 원을 달성하며 직전 1분기 국내 매출 69억원 대비 성장율이 35%에 달했다.

 

온코닉은 지난 4월 연간 매출 추정치를 기존 약 162억 원에서 약 249억 원으로 약 54%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매출 추정치를 대폭 상향 후 1분기 만에 다시 한번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회사의 실적 가시성과 높은 성장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한편, 순이익은 2분기 중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일부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기술수출로 유입된 외화자산에 대한 일시적인 평가손실이 반영됐을 뿐이며, 이는 실질적인 현금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상장 첫 해부터 이익을 실현한 바이오 기업은 극히 드물다. 온코닉은 자큐보의 개발 성공으로 확보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기반으로 후속 항암 파이프라인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자큐보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물질특허 존속기간 연장(2036년 → 2040년)을 승인받으며, 향후 매출 기반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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