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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 개소 30주년 기념식

진료 의뢰·회송 체계 조율 30년…5,800여 협력 의료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8/04 [10:23]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센터, 개소 30주년 기념식

진료 의뢰·회송 체계 조율 30년…5,800여 협력 의료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8/04 [10:23]

▲ 양지혁 삼성서울병원 파트너즈 센터장(심장외과 교수)이 개소 3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발자취를 설명하고 있다.

【후생신보】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파트너즈센터가 지난달 31일 개소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파트너즈센터는(센터장 양지혁 심장외과 교수)는 지난 1995년 7월 1일, 진료의뢰센터(일명 진료협력센터)라는 명칭으로 개소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동문이나 수련받은 병원을 통해 알음알음 진료를 부탁해 오는 점에 착안, 진료의뢰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또, 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상담을 통해 중증 환자가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약을 도왔다. 진료 결과는 의뢰 병원에 회신해 주어 환자의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1997년 9월 첫 협력병원 체결을 시작으로 점차 수도권을 넘어 제주까지 전국 각지로 외연을 넓혔다. 초기 97개소였던 협력 의료기관은 현재 5,799개소(협진 병의원 5,617개, 협력 병원 182개)로 60배 가까이 늘었다.

 

1998년 2월에는 ‘되의뢰제도’를 신설해 중증∙급성기 치료 종결 후 연속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환자의 연고지 병원으로 보내는 회송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전용 의뢰 업무 시스템인 ‘SRS(Samsung Refer System)’을 마련해 환자를 직접 의뢰하고, 진료 기록과 고화질 영상을 안전하게 공유하여 의료정보를 공유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 자문위원을 위촉하여 협력 의사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게 온라인으로 자문을 요청할 수 있는 온라인 자문 시스템 ‘E-consult’도 도입했다.

 

협력 병원 진료 지원도 시작했다. 교수 파견 진료, 심장초음파 검사 지원과 같은 진료 지원과 감염관리 및 CPR 교육 등의 교육 지원도 강화했다.

 

의뢰, 회송, 네트워크 활동뿐만 아니라, 의료전달체계를 바르게 확립하기 위한 국가사업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2017년에는 협력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에 참여해 2020년 본사업 전환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9년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진료 정보 교류 사업에 참여하여 진료기록 서류를 준비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진료 및 영상 정보를 전달하는 체계를 갖췄다.

 

삼성서울병원은 2024년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유일한 전국형 병원으로 선정돼 1년간 참여했다. 올해에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파트너즈 센터가 주요 역할을 맡아 전문의뢰와 전문회송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진료하며, 환자분들께 더 나은 길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30년 동안 환자를 위해 애써온 파트너즈센터와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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