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암질환 임상연구 경쟁력 및 연구참여자 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 구축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06/20 [16:10]
【후생신보】 우리나라 암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 발전 및 연구참여자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대한암학회(이사장 라선영, 연세의대 종양내과’)과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회장 김병수) 양 기관은「암질환 임상연구 발전 및 연구참여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11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학회는 발족 후 50년동안 암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연구 기반의 치료법 개선을 통한 항암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많은 분야에서 global lead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다학제 연구와 치료가 기본인 암의 특성에 따라, 암관련 학회들의 모집단으로써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새로운 치료법이 암환자들에게 적용되기 위해 효과적이고 윤리적인 임상시험은 필수과정으로, 다학제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비영리 법인으로, 임상연구 등 인간대상연구를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특히 국제적으로 공인된 윤리지침에 기반한 인간대상연구 수행을 촉진하기 위한 IRB 고도화와 연구참여자보호체계(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 HRPP)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난치성 암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참여자(이하 ‘참여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 암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 및 참여자 보호 관련 국내·외 최신 정보 공유 및 대응 ▲ 인간대상연구 관련 윤리성과 전문성을 갖춘 암질환 연구자 양성 ▲ 의료기관, 산업계 그리고 관련 정책기관 간의 협조 강화를 통한 암질환 임상연구 경쟁력 및 참여자 보호 역량 제고 등이 있다.
라선영 대한암학회 이사장은 “대한암학회에서 추구하는 우리나라 암질환 임상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연구의 과학성뿐 아니라 참여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할 윤리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본 협약이 우리나라 암질환 임상연구 경쟁력 향상으로 귀결되도록 노력하면서 KAIRB와 MOU 관계인 국가임상시험재단(KoNECT)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회장은 “암질환 학술단체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한암학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KAIRB 설립 취지에 따라 윤리적이고도 과학적인 암질환 임상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면서 대한암학회에 지향하는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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