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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도약 이끈 ‘펠루비서방정’ 출시 10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시장서 임상 지속…처방량 처방액 1위 달리며 ‘한국 진통제’ 평가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6/16 [06:00]

대원제약 도약 이끈 ‘펠루비서방정’ 출시 10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시장서 임상 지속…처방량 처방액 1위 달리며 ‘한국 진통제’ 평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6/16 [06:00]

【후생신보】대원제약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서방정'이 출시 10년째를 맞았다. 페루비서방정은 콜대원 시리즈와 함께 중견제약기업에 머물렀던 대원제약을 튼실한 대형 제약사로 도약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펠루비서방정‘은 국산 12호 신약이자 NSAIDs 계열 최초의 국산 신약인 ‘펠루비정‘을 1일 2회 복용 가능한 서방형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출시 이듬해인 2016년 신약개발상, 대한민국산업기술 R&D 대전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대원제약은 펠루비정을 시작으로 펠루비서방정과 펠루비에스정을 각각 내놓으며 ‘펠루비 패밀리’를 구축한 상태다. 이들 제품의 원외처방액은 2024년 유비스트 기준으로 621억 정도다. 펠루비 패밀리는 처방량과 처방액 모두에서 국내 NSAIDs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중 펠루비서방정의 매출은 전체 절반 이상인 316억을 차지하고 있다. 펠루비서방정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10년 넘게 펠루비서방정이 의료진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지속적인 임상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속적인 임상시험 진행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각인시킨 것이다.

 

대원제약은 제품 출시 후부터 골관절염,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외상 후 동통, 원발월경통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국인 대상의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면서 적응증을 확대해 왔다.

 

이러한 임상 데이터는 국내 실정과 환자 특성을 반영한 근거 기반 처방으로 이어져, 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10년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펠루비서방정‘은 믿고 쓰는 한국형 진통제“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급성과 만성 통증 모두에 처방 가능한 넓은 적응증,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작은 정제 사이즈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통증 관리 1차 치료 옵션‘으로서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대원제약의 펠루비는 특허 소송에서 패소하며 위기에 봉착한 모습이다. 영진약품 등 제네릭 업체들이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대법원이 이들의 손을 들어준 것.

 

제네릭 업체들의 시장 진입 장벽이 사라지긴 했지만 펠루비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는 쉽게 허물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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