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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폐암 진단 ‘로봇 기관지내시경’ 도입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5/19 [11:19]

국립암센터, 폐암 진단 ‘로봇 기관지내시경’ 도입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5/19 [11:19]

【후생신보】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폐암 진단에 혁신을 가져올 ‘로봇 기관지내시경(Robotic-Assisted Bronchoscopy)’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향후 해당 장비를 도입, 기존 방법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폐 병변에 대해 보다 정확한 조직검사를 가능하게 해 폐암 진단과 치료 방침 결정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로봇 기관지내시경은 병변의 위치나 크기에 관계없이 폐의 복잡한 기관지 구조를 정밀하게 추적해 표적 부위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정밀 로봇 내비게이션 기반 진단 장비다. 기존 기관지내시경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폐 깊숙한 부위까지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어, 조직검사의 정확도와 진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국립암센터 황보빈 교수(호흡기내과 분과장, 사진)는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 기관지내시경(EBUS)을 도입해 폐암 진단과 병기 결정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로봇 기관지내시경 도입 역시 폐암 진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 정현성 교수(호흡기내과)는 기존 조직검사 방법으로 진단이 어려운 폐 결절의 진단 뿐 아니라, 작은 폐암의 수술 범위 결정, 방사선 치료와의 연계, 전이성 폐암의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기관지내시경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편, 해당 장비는 국립암센터와 울산대학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하게 되며, 폐암 진단의 정밀도를 한층 높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로 이어지는 정밀의료 실현에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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