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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1Q 매출 폭발 왜?

독일 IDT 인수 효과 지속, 전년 동기대비 7배 성장한 1,546억 기록
주요 제품 국내외 매출 성장 지속…영업 적자는 지속 개선되는 중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5/07 [18:11]

SK바이오사이언스, 1Q 매출 폭발 왜?

독일 IDT 인수 효과 지속, 전년 동기대비 7배 성장한 1,546억 기록
주요 제품 국내외 매출 성장 지속…영업 적자는 지속 개선되는 중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5/05/07 [18:11]

【후생신보】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효과로 외형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지속된 R&D 및 시설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 폭이 개선됐고 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7일, 연결 기준 ‘25년 1분기 매출 1,546억 원, 영업적자 151억 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IDT바이오로지카(이하 IDT)의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223억 원 대비 7배 가량 수직 상승했다.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영업적자 폭도 전년 동기(281억 원) 대비 46% 감소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즉, IDT의 흑자 지속과 자체 개발 백신 매출 호조로 1분기 매출이 대폭 성장한 것이다.

 

IDT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고 올해 1분기에도 같은 기조를 이어갔다. 향후에는 매출 추가 상승 및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DT는 올해 연간 기준 매출 4,100억 원 돌파와 동시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자체 백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내수 시장 확대도 가속화됐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올해부터 남반구 수출 물량의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PAHO(범미보건기구) 선행입찰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중남미 시장 공급 기간을 2027년으로 늘렸다. 

 

사노피와의 전략적 협업 강화도 실적 개선에 적지않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와 올초 사노피의 백신 6종과 RSV 예방 항체주사에 대한 국내 공동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소아용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은 올해 1월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적용됐고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는 2월부터 영유아 대상 접종을 개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 노력과 함께 미래를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은 글로벌 임상 3상 투약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더 넓은 예방효과를 기대하는 영·유아 및 소아용과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개발도 올해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1/2상 임상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엔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유일한 국내 mRNA 특허를 허물며 기술 확보 노력에 진전을 이루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팬데믹 대응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질병에 대처 가능한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치료제 등으로 활용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조류독감(H5N1) 백신 개발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차기 팬데믹 발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에 대비해 백신을 개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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