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2세 최지현․조규석 공동대표 체제로?임기 만료된 최용주 대표이사 재선임 무산 속…내달 정기 총회 후 이사회서 최종 판가름 전망
【후생신보】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의 재선임이 불발된 가운데 향후 누가 삼진제약을 이끌 것인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진제약은 지난 18일 공시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임기만료된 최용주 대표이사 재선임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최용주 대표이사가 이번 임기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업계 일각에 따르면 최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삼진제약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난다. 하지만 회사를 떠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서 회사 발전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탤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용주 대표이사는 재직 기간 삼진제약을 매출은 물론이고 R&D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 결과 3,000억 원대의 튼실한 회사로 성장했고 마곡에 중앙연구소를 준공하는 등 미래를 위한 R&D 투자도 아까지 않았다.
이제 주목할 점은 누가 삼진제약 대표이사가 되느냐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삼진제약의 차후 대표이사는 2세들에 의한 공동대표이사 체제가 유력하다.
삼진제약을 공동으로 창업한 이들은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이다. 하지만 삼진제약은 현재 2세들인 최지현 사장과 조규석 사장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지현 사장은 영업․마케팅․R&D를, 조규석 사장은 경영관리를 각각 책임지고 있다. 각각의 역할을 하면서 삼진제약을 공동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체제를 이미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결과는 주주 총회 후 개최되는 이사회가 끝나봐야 알 수 있지만 공동 대표이사체제로 가는 게 유력해 보인다.
더불어 업계는, 이들 2세들의 공동대표 체제가 삼진제약을 더욱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내놨다.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이 공동으로 설립한 삼진제약, 지금까지 별 잡음 없이 견실한 회사로 잘 성장해 온 만큼 향후 공동대표 체제가 출범하더라도 이 같은 성장, 발전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 평가다.
공동대표 체제 출범 여부가 결정되는 3월 21일 삼진제약 주주총회 후 이사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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