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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니콘 3개 이상 육성…바이오벤처 기술수출 30조 추진

중기부, K-바이오·백신펀드 3∼5호 결성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까지 집중 지원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5/01/16 [09:45]

제약바이오 유니콘 3개 이상 육성…바이오벤처 기술수출 30조 추진

중기부, K-바이오·백신펀드 3∼5호 결성 후보물질 발굴부터 신약개발까지 집중 지원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5/01/16 [09:45]

【후생신보】 정부가 세계 5대 바이오벤처 강국을 목표로 제약바이오 유니콘을 3개 이상 육성하고 2027년까지 바이오벤처 기술수출 30조원 이상을 추진한다.

 

 

정부는 국내 제약바이오벤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원천기술의 사업화 촉진 △기초부터 튼튼한 바이오벤처 투자환경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바이오벤처 혁신기반 구축 4대 전략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우선 제약바이오 창업을 조력하는 컴퍼니빌더트랙(국내외 제약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펀드 운용 경험 등을 갖춘 바이오 전문 액셀러레이터 컨소시엄을 선정해 바이오 스타트업을 지원) 도입과 초기 기술사업화 로드맵 수립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바이오 특화 혁신기관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역·수도권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보육·지원과 연계를 강화한다. 케이(K) 바이오랩허브(인천 송도) 운영을 산·학·연·병 협력기반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의 수요 관점에서 설계한다.

 

비임상·임상 개발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목적효능,작용기전 등 목표에 적합한 물질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를 기획하고 병원·창업기업 간 협업 활성화로임상 현장 미충족 수요를 반영한 시장수요형 기술을 개발한다. 글로벌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신약개발 경험이 많은 해외와 기술협력을 기획하고 임상시험 설계, 데이터 분석·관리 등 바이오벤처 기술의 가치평가를 위한 데이터와 지적재산(IP)을 확보한다.

 

바이오벤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도·후보물질의 유효성, 덕성 등을 검증하는 초기 투자에 건당 10억∼20억원을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내 바이오벤처와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촉진하는 펀드도 조성한다.

 

국내 제약기업 14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펀드는 160억원 규모, 일본 바이오 관련 분야 기업 참여 펀드는 300억∼400억원 규모로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간 오픈이노베이션프로그램을 신설하며 공동 기획, 창업사업 연계 등 성공모델을 발굴한다.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 간 분업에 기반한신약파이프라인 공동개발 사업을 기획한다. 

 

국내 바이오벤처의 핵심 정보를 글로벌 빅파마에 제공하고 보유 파이프라인의 가치 평가 체계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해외 거점을 활용해 해외기업, 대학, 연구소 등 글로벌 혁신주체와의 분업적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전주기 개방혁신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약물질과기술 대상 스케일업을 위한 R&D 지원을 기획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바이오벤처가 기술이전을 원활히 해 지식과 자금을 축적, 신약개발까지 도전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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