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버섯 성분, 암 환자 우울감 덜어준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5/01/13 [08:45]
버섯에 포함된 환각 성분이 암 환자의 정신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정신의학지 ‘Nature Mental Health’에 암 환자에게 심리 치료를 시행하면서 환각버섯에 포함된 실로시빈(psilocybin)을 투여하면 정신 건강이 개선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게재됐다.
환각버섯에 포함된 실로시빈(psilocybin)의 효과를 시험하기 위해 79명의 암 환자에게 심리 치료를 시행하면서 절반은 실로시빈을 투여하고 나머지 절반은 비타민 B3를 투여하고 6~7주가 지난 후 비타민 B3를 투여했던 그룹은 실로시빈을 투여하고 실로시빈을 투여했던 그룹은 비타민 B3를 투여했다,
심리치료를 시행하면서 실로시빈을 투여한 후 불안과 우울, 강박적 사고, 타인에 대한 분노, 심리적 고통과 관련한 신체 증상 등이 현저하게 완화됐고 그런 효과가 6개월간 지속됐으며 지속적인 피해망상이나 공포증 등이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
NYU 그로스만 의과대학의 Petros Petridis 교수에 따르면 암 환자에게 심리 치료를 시행하면서 실로시빈을 투여하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면밀한 의학적 감시 하에 실로시빈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NYU Langone Health / NYU Grossman School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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