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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신약개발 교육의 산실 제약바이오협회 ‘라이드’

단순 교육 플랫폼 넘어 신약 개발 효용성 높이고 고용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

문영중 기자 moon@whosaeng.com | 기사입력 2024/12/23 [06:00]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의 산실 제약바이오협회 ‘라이드’

단순 교육 플랫폼 넘어 신약 개발 효용성 높이고 고용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4/12/23 [06:00]

【후생신보】라이드(LAIDD)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신약개발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2021년 시작한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주관 기관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 협회는 지난 2021년부터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현재 라이드는 AI, 생명과학, 화학, 약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며, 교육생 중 산업계 재직자 비율은 64%에 이를 정도로 현장 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협회는 “교육 과정 설계 단계에서부터 업계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며 “단백질 구조 예측, 유전체 빅데이터 통계 분석 등 최신 기술을 포함한 30여 개의 신규 과목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라이드는 2021년 1,243명이던 가입자가 2024년 2,877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수강생들이 취업과 이직에 성공하면서 플랫폼의 효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라이드를 통해 이직에 성공한 한 교육생은 “학교에서는 배우기 어려웠던 내용을 실습하며 스스로 공부할 수 있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다른 대학원생은 “강의 후 직접 결과물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배움의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전했다.

 

현직자들 역시 라이드의 실효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AI 신약개발 관련 부서에 배치된 후 라이드의 저비용‧고품질 강의를 통해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온라인 강의와 부트캠프 기반 실습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이드는 온라인 기반 교육으로, 기초‧중급‧고급 과정으로 나뉘어 있어 교육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

 

크게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론 및 실습교육(온라인 강의, 부트캠프) ▲문제 해결형 교육(멘토링 프로젝트) ▲실력 검증 및 발표(경진대회, 컨퍼런스) 등이 그것이다.

 

특히, 부트캠프에서는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진대회와 컨퍼런스는 교육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협회는 라이드가 제약바이오 산업의 AI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라이드를 통해 더욱 많은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드는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넘어 신약개발 효율성과 고용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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