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자이힙, ‘산플레나’ 지분 변동 없다펀딩 인한 지분 구조 변동 이외 앞으로도 지분 구조 변동은 없을 것 밝혀【후생신보】속성 비만치료제 개발 업체인 산플레나(대표 : 루이스 말레이브)와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는 현재 산플레나의 지분 구조에 어떤 변동도 없다고 최근 밝혔다.
산플레나는 이오플로우와 대사질환계 호르몬 전문 약물 개발 업체인 자이힙이 대주주로 있는 바이오벤처 사다. 최근 산플레나가 멧세라에 매각되었다는 뉴스에 이어 이오플로우도 역시 산플레나의 지분을 매각했다는 등의 소문이 회자됐다.
자이힙은 세계적으로 내분비계 호르몬 권위자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스티븐 블룸 경 교수가 설립한 내분비계열 합성 호르몬 개발 전문 영국 업체로, 멧세라에 매각된 바 있다.
산플레나의 파트너사인 자이힙은 해당 영국 본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동명의 미국 자회사여서 해당 매각으로 인한 산플레나의 지분 구조 변경은 없다는 게 이오플로우 측 설명이다.
이오플로우는 “‘산플레나의 지분 구조에는 지금까지 그 어떠한 변경도 없고, 향후 계획된 펀딩으로 인한 지분 구조의 변동 이외에는 앞으로도 예상되는 지분 구조 변경은 없다”고 확인했다.
이오플로우와 자이힙이 조인트벤쳐 형식으로 설립한 산플레나는 현재 반감기가 짧은 강력한 비만 치료제와 웨어러블 약물주입기를 결합해 부작용 없이 3개월 안팎의 기간에 비만 치료가 가능한 초고속 비만 치료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기존의 비만 치료제들은 구토나 복통, 설사 등 부작용 때문에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투입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비만 치료에 1년 이상이 소요됐다. 또, 그로 인해 사용자의 절반 정도가 중도 포기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근감소증 및 시력감퇴, 자살충동 등 장기 치료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산플레나의 루이스 대표이사는 ‘우리는 강력한 약물과 주입기를 결합하는 방식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회사로 파악하고 있다. 별도 주입기 사용으로 인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내에 대폭 감량이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커다란 니즈가 존재하며, 장기 치료의 부작용 이슈가 커질수록 우리 시장의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산플레나는 향후 임상시험을 위해 prefilled device(약물 선 충진 기기)의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2021년 4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패치형 인슐린펌프 제품인 이오패치를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고 해당 제품의 핵심 기술이 되는 초저전력형 구동부인 이오펌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오플로우의 김재진 대표는 “최근 시장에서 이오플로우가 산플레나 지분을 멧세라에 매각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고,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어 궁극적으로 산플레나는 이오플로우보다 더 큰 회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 이오플로우에서 산플레나를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더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당사의 유증 관련해서도 관계 당국의 방침을 따르기 위해 본인의 주식 매각 공시를 내 놓은 상태이지만, 산플레나를 포함한 이오플로우의 향후 발전에 의심이 없고, 가급적 본인의 주식 매각 없이 유증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찾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관련, 경쟁사의 침해 주장 근거가 없으며, 이에 대한 반박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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