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나이토’, 소아 청소년 불면증 잠재우나?건일제약, 검증된 ‘멜라토닌’ 성분…안전하고 장기 사용 가능, 부작용 거의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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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아, 청소년 ASD, SMS 환자들의 불면증 개선은 유럽에서 진행된 다국가 3상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슬리나이토는 수면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였고, 깨지 않고 자는 수면 시간은 늘렸다. 그 결과 소아, 청소년 환자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의 삶의 질 또한 대폭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또한 우수했다. 2년간 진행된 추적 관찰에 따르면 경미한 졸음 등의 반응이 있었지만 복용 중단 이후 의존성, 남용, 내성, 금단 등의 부작용은 없었다.
건일제약 최석홍 팀장은 슬리나이토 출시와 관련 향후 국내 임상 계획, 향후 매출 목표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최 팀장은 슬리나이토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관련 학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한편, 국내 3상 임상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2026년 경 매출 2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적응증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서카딘을 뛰어 넘는 100억대 이상의 거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슬리나이토는 신경유전학적장애를 가진 아동의 불면증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임상을 고려 중이다. 유럽에서는 지난 7월 30일 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이들 아동을 위한 적응증 확대 권고안에 긍정적 의견을 받은 바 있다.
비급여 의약품으로, 소아 청소년들의 불면증 개선을 위해 국내서 최초로 출시된 슬리나이토가 환자는 물론, 의료진들의 니즈를 얼마 만큼 충족시켜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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