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의학관리료, "급성기와 동일 수준은 돼야"남충희 회장, 129개 회원 병원 대상 진행 설문결과 공개…3년간 지출 늘어 경영난 심각
【후생신보】요양병원 88%가 입원료의 주요 구성 요소인 의학관리료 수가가 너무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는 요양병원의 절반 이상이 최근 3년간 수익이 감소하고 지출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이 같은 내용의 설문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129개 요양병원 중 113개 병원(88%)이 의학관리료 수가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반면 적절하다고 답한 병원은 단 3곳(3%)에 불과했다.
의학관리료는 의사가 입원환자에게 제공하는 회진, 질병치료, 상담, 교육 등의 직접행위와 의무기록 및 진료계획 작성 등의 간접행위를 포함하는 수가다.
요양병원의 의학관리료는 병원급 의료기관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6,8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는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게 요양병원협회 측 주장이다.
요양병원들은 의학관리료 수준이 적절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로,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했을 때 자원 소모량 및 업무량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77%의 응답자가 요양병원의 의학관리료가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88%는 의료서비스 질에, 92%는 병원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응답 병원들은 적정한 의학관리료 금액으로 1만 4,000원 이상~1만 6,000원 미만(37%)을 가장 선호했으며, 31%는 급성기병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요양병원의 의학관리료 수가가 과소평가되어 있으며, 이러한 비현실적인 수가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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