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 개선 생활습관, 우울증도 줄인다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4/08/08 [15:48]
【후생신보】 생할 습관의 변화를 통해 뇌 건강을 개선하면 우울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60세 이상의 노인 중 1/3 이상은 우울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우울증도 다른 신경학적 질환과 마찬가지로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신의학 분야의 학술지 ‘Frontiers in Psychiatry’에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뇌 건강을 개선하면 노년에 우울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BCS(Brain Care Score) 지수는 네 가지 신체적 위험인자(혈압, HA1c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 체질량지수)와 5가지 생활습관 인자(식습관, 음주, 흡연, 신체활동량, 수면습관), 3가지 사회/감정적 인자(스트레스, 친구관계, 삶의 목적)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뇌 건강을 평가할 수 있으며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5만여 명을 대상으로 BCS 지수를 측정하고 평균 13년간 건강 상태를 비교한 결과 BCS 지수가 5점 증가할 때마다 노년기 우울증 발생률이 33%씩 감소하고 노년기 우울증과 뇌졸중, 치매 발생률이 27%씩 감소했다.
누구나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BCS 지수를 측정하면 뇌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BCS 지수를 높이면 치매와 뇌졸중뿐만 아니라 우울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Jonathan Rosand 박사는 말했다.
Mass General Brig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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