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에서 16년간 어깨만을 전문으로 진료했던, ‘어깨 명의’ 천용민 교수<사진>가 최일선에 환자들과 만난다.
의료계 안팎에 따르면 천영민 교수는 지난달 말 어깨 전문 병원을 표방하며 ‘연세천용민정형외과’를 오픈했다.
‘연세천용민정형외과’는 천용민 전 교수를 대표원장으로 세브란스 출신 펠로우 2명,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원 장 등 총 5명이 진료에 나선 상태다.
대학병원에서 어깨 질환 수술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길게는 2년 가까이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응급 질환이 아니라는 이유에 수술이 밀리는 것이다. 또, 어깨질환 환자들의 경우 재활 치료 또한 쉽지 않았던 게 현실 이었다.
천용민 대표원장은 “어깨질환의 경우 응급 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수술 뿐 아니라 재활 치료가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연세천용민정형외과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연세천용민정형외과는 총 27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입원실도 갖췄다. 대학병원의 짧은 입원 기간(2박 3일)으로, 수술 후 제대로 된 재활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행보였다.
2~3일 입원이 전부였던 대학병원과 달리, 최대 2주간 입원하면서 환자들이 체계적인 재활 치료(도수, 물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천용민 대표원장에 따르면 어깨는 퇴행성 질환으로 응급 수술이 없다. 하지만 치료의 골든 타임은 있다.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파열이 크지 않고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급하게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최대 1~2년 지켜보면 된다. 하지만 중파열이나 대파열인 경우에는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천용민 대표원장은 “대학병원보다 규모는 작지만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 1등 어깨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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