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왼쪽)과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이사가 레보아이 레퍼런스 센터 현판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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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국산 수술로봇 발전 및 로봇수술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가 진행된다.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지난 19일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과 국산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기술자문 및 임상 실증 지원을 위한 공동 연구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 원자력병원 김동호 병원장, 송강현 로봇수술센터장,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은 이진경 원장과 김준구 대표의 축하 연설을 시작으로, 송강현 로봇수술센터장의 원자력병원 내 레보아이 수술로봇 시스템 활용사례 발표, 협약서 서명, 현판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산 수술로봇 발전과 로봇수술 공공성 확보로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유일하게 병원을 운영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방사선의학 연구기관으로 첨단 의과학기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이래 원자력병원은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술로봇의 암 치료 적용 실증연구를 추진하여 임상적 신뢰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산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개발, 활용 및 시장 확산 ▲국산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개선·개발을 위한 자문 및 임상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결과의 상호공유 및 학술활동 협력 ▲국산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임상실증 성과 대외홍보 협력 등이다.
또한 양 기관은 원자력병원을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레퍼런스 센터(Revo-i Reference Center)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레보아이 레퍼런스 센터’는 다른 의료기관에서 참고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임상 사례를 만들어내는 병원에 지정되는 지역 거점 교육 기관으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참관 및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술로봇의 저변 확대로 많은 암 환자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첨단 의료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의 협력이 강화되고 국산 수술로봇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원자력병원의 임상 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미래컴퍼니의 뛰어난 기술력이 결합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보급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해 집도의가 최적의 수술 환경에서 정교한 수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등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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