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전단계, 체중 7% 줄여도 당뇨병 위험 여전
신인희 기자 | 입력 : 2024/07/08 [14:30]
【후생신보】 당뇨병 전단계 환자는 당뇨병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
전에 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체중을 7% 이상 줄이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58%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지만 튀빙겐 대학의 Reiner Jumpertz-von Schwartzenberg 교수 연구진이 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체중을 줄여도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지 않으면 당뇨병 발생률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US Diabetes Prevention Program)에 등록된 당뇨병 전단계 환자 중에 1년간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체중을 7% 이상 감소시킨 480명의 당뇨병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공복혈당과 내당능, HbA1c 수치를 정상수준으로 조절한 그룹은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한 그룹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76% 감소했다.
당뇨병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신부전 등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체중을 7% 이상 감소시킨 당뇨병 전단계 환자 중에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한 그룹은 당뇨병이 발생한 환자가 적지 않았지만 공복 혈당을 70~100 70~100mg/dL으로 조절하고 식후 2시간 혈당을 140 mg/dL 미만으로 조절한 그룹은 당뇨병이 발생한 환자가 없었다.
DEUTSCHES ZENTRUM FUER DIABETES FORSCHUNG DZ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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