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윤을식, 이하 협의회, 사진)가 전공의 파업 사태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하루빨리 전공의 교육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협의회는 “의료현장의 전공의의 부재는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전체가 마비되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부디 전향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통해 파국을 막을 수 있는 타협책이 도출되길 희망한다”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지난 22일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제7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나왔다. 협의회는 대한민국 전공의 수련과 교육을 총괄하는 의료기관들의 모임이다.
협의회는 “지금 의료현장은 매우 위태롭고 수련병원 위기 역시 극심하다”며 “교수와 전문의들이 당직과 외래진료, 수술을 오가며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협의회는 “하루빨리 의료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해 주시길 바란다”고 정부 측에 요구했고 국민들에게는 “인술을 펼치길 꿈꾸는 젊은 의사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따뜻한 손을 내밀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협의회는 “전공의 선생님들이 좌절하기 전 저희가 먼저 최적의 의료 인력 수급과 수련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야 한다”고 머리를 숙이고 “협의회가 대표서 있는 협의체를 구성, 정부와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는 정부와 국민의 응원, 의료진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오늘날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수련병원들도 뼈를 깎는 심정으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들의 격려와 포용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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