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및 사장 전세환, 이하 AZ)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1차 치료 급여 확대 신청 5년 만의 일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EGFR 엑손 19 결손(Ex19del)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급여가 적용된다. 2019년 1월 1차 치료제로 급여확대를 신청한 후 60개월 만의 성과이다.
타그리소는 최초의 3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EGFR-TKI)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는 지난 2018년 12월 국내 허가됐다
타그리소는 출시 후 현재까지 전세계 약 70만 명 이상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되어 왔다.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된 국가만 전세계적으로 66개국에 이른다.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대한폐암학회 이사장)는 “그동안 타그리소의 1차 치료 급여 적용에 대한 임상 현장과 환자의 요구도가 매우 높았다”며 “국내 폐암 치료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이었던 타그리소의 1차 치료 급여 확대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양미선 AZ 항암제사업부 전무는 “2018년 타그리소가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허가된 이래, 지난 5년간 급여화를 위해 애쓰고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라며, “타그리소는 EGFR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의 전세계적인 표준 치료제1(Global Standard of Care)로서 앞으로도 폐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개선시키기 위해 계속적으로 도전하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타그리소의 경쟁품인 유한양행의 렉라자도 같은 날부터 폐암 1차 치료가 가능토록 보험 급여가 확대됐다. 렉라자의 1차급여 확대는 신청 5개월여 만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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