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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쉴낙원 서울장례식장 박현배 대표 1억 기부 받아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3/06/20 [11:09]

고려대의료원, 쉴낙원 서울장례식장 박현배 대표 1억 기부 받아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3/06/20 [11:09]

▲기부식에서 박현배 대표(좌측)가 김동원 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후생신보】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최근 쉴낙원 서울장례식장 박현배 대표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박현배 대표는 국내 상조업계 대표기업인 프리드라이프의 장례식장 브랜드인 ‘쉴낙원’ 서울장례식장을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4월 고려대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한 아버지의 뜻을 잇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해 부자가 1년 간격으로 나눔을 실천한 아름다운 ‘부전자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고려대의 의학연구와 교육을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그는 “기부와 나눔에 대해서는 사실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아버지가 행하시는 모습을 보고 느꼈던 바가 커서 올해는 직접 실천하게 되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아버지가 각별하게 생각하는 고려대에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동원 총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에도 아버지인 박헌준 명예회장님의 뜻을 이어 정성을 전해주신 박현배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해를 이어 고려대에 따스함을 전해준 부자(父子)의 기부 이야기는 모든 고대인들에게 진한 울림을 줄 것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또한 “생명을 향한 의학의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기꺼이 응원을 보내주신 박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보내주신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선도적 연구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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