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은 최근 본사 사옥에서 휴온스와 탈모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보령 장두현 대표, 휴온스 윤상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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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보령이 휴온스와 손잡고 스프레이 제형의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보령(대표 장두현)은 최근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와 남성형 탈모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2.275mg/mL(이하 핀쥬베)’에 대한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핀쥬베는 피부과 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사 알미랄(Almirall, S.A.)에서 개발한 뿌리는 탈모치료제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경구용이 아닌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 탈모 부위에 직접 분무하는게 특징이다. 경구제 대비 혈중 피나스테리드 농도를 낮춰 부작용을 줄였으며 치료 효과 역시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mg와 동등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보령은 지난해 1월 핀쥬베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이후, 같은 해 9월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핀쥬베의 국내 유통과 의원급 피부과, 비뇨기과 일반의원 등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보령은 종합병원 및 의원급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 의원 등을 상대로 영업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휴온스는 다년간 축적된 비급여 의약품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령과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전체 시장 매출 1,348억 원 정도고 이중 경구용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1mg)의 처방액은 1,127억 원으로 83.6%를 차지하고 있다.
휴온스 윤상배 대표는 “보령과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임상적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확인된 탈모치료제를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휴온스가 보유한 피부·비뇨기 중심의 우수한 영업력과 비급여 의약품 시장 내 강점을 활용해 핀쥬베가 탈모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영역에 집중력을 강화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며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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