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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PCR 검사 동네 병·의원 신속히 확대 필요

이용호 의원, "진단키트 음성 결과 믿고 일상활동 하면 할수록 위음성률 폭증”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2/02/21 [09:01]

신속 PCR 검사 동네 병·의원 신속히 확대 필요

이용호 의원, "진단키트 음성 결과 믿고 일상활동 하면 할수록 위음성률 폭증”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2/02/21 [09:01]

【후생신보】 자가검사키트 위음성 속출과 신규확진자 폭증 등 방역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신속 PCR 검사를 동네 병·의원으로 신속히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지난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2021년도 하반기 정도평가에서 조사된 신속 PCR 제품을 사용한 의료기관이 55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광역지역별로는 서울이 14개 의료기관에서 신속 PCR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경기가 9개, 대구 8개, 인천 6개 순으로 신속 PCR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과 세종에서는 신속 PCR 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하나도 없었다.

 

특히 경기도 여주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체육대학교 등에서 신속 PCR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검사 결과가 1시간여 만에 나왔으며 정확성도 보건소 PCR 검사와 동일했다고 이용호 의원은 주장했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신속 PCR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검사 결과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고 방역 전문가들 역시 신속 PCR 검사를 조속히 확대·도입해서 국민들이 PCR 검사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하여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면서 “신속 PCR 검사 정확도는 실제 양성자를 양성으로 판단하는 민감도와 실제 음성자를 음성으로 판단하는 특이도가 각각 100%와 99.5%로, 기존 PCR이 각각 95% 이상 수준에 비하면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신속항원검사 민감도가 의료인이 시행하면 50%, 자가검사 시에는 20% 미만에 불과한 만큼 결국 확진자가 증가할수록, 진단키트 음성 결과를 믿고 일상활동을 하면 할수록 위음성률은 폭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일일 확진자 수가 일선 방역현장과 의료진이 감당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방역당국은 신속 PCR 검사를 일선 동네 병·의원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조속히 검토·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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