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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후보 “탈모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공약

적정한 본인부담율과 급여 기준 마련
모발이식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적극 검토

윤병기 기자 yoon70@whosaeng.com | 기사입력 2022/01/14 [11:10]

이재명 대통령 후보 “탈모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공약

적정한 본인부담율과 급여 기준 마련
모발이식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 적극 검토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2/01/14 [11:10]

【후생신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 치료가 곧 연애이고 취업이고 결혼’이라는 단 한 문장에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절박함이 담겨있다”며 탈모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14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46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탈모인이 겪는 불안, 대인기피, 관계 단절 등은 삶의 질과 직결되고 또한 일상에서 차별적 시선과도 마주해야 하기에 결코 개인적 문제로 치부될 수 없다”며 “치료를 받는 환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청년층이고, 남녀 비율도 거의 비슷할 만큼 특정 연령, 성별의 문제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전체 탈모 치료 환자의 2%를 제외한 나머지 치료는 노화, 유전으로 인한 ‘미용’ 목적으로 간주돼 건강보험 적용이 제외되고 있다”며 “비싼 약값으로 인해 동일 성분의 전립선 치료제를 처방받는 서글픈 편법,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탈모치료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적정한 본인부담율과 급여 기준을 시급히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중증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적정 수가를 결정하면 건강보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여화가 이뤄지면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돼 관련 제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기존 제품 가격도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라는 큰 방향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기준은 사회적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탈모 치료가 한정된 건보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 등을 감안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저는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충분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치료 받는 국민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인 만큼 탈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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