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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이사장 강도태 전 차관 유력

대통령선거 시기적 요인 변수…야권 ‘정권 말 낙하산’ 공격 빌미 제공 가능성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1/12/08 [12:12]

건보공단 이사장 강도태 전 차관 유력

대통령선거 시기적 요인 변수…야권 ‘정권 말 낙하산’ 공격 빌미 제공 가능성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12/08 [12:12]

【후생신보】이번달 퇴임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후임에 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2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이사장은 김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결정될 전망이다.

 

보건의료계에서는 정식 임명절차만 남았을 뿐 강 전 차관이 사실상 새 이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건보노조의 반대와 대통령선거를 다섯 달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이라는 시기적 요인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어 정부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야권에 ‘정권 말 낙하산’이라는 공격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지난달 11일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현재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보건복지부 전 차관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있는데 자리보전용 낙하산인사라면 국민이 분노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인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절차를 거쳐 한다”며 “낙하산인사라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도태 전 차관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정통 행정 관료다.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복지부 제2차관으로 코로나19 대응을 맡았다. 지난 8월 모더나가 생산 차질로 공급을 연기하자 정부 대표단으로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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