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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비대면 진료 허용 후, 졸피뎀 처방 2배 늘어

정춘숙 의원, “마약류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 비대면 처방서 제외할 필요 있어”

박원빈 기자 wbp@whosaeng.com | 기사입력 2021/10/06 [09:07]

[국감]비대면 진료 허용 후, 졸피뎀 처방 2배 늘어

정춘숙 의원, “마약류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 비대면 처방서 제외할 필요 있어”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10/06 [09:07]

【후생신보】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이 허용된 가운데 마약류 의료품으로 분류되는 졸피뎀의 처방이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졸피뎀의 경우 명세서 건수(처방 건수) 비중이 비대면에서 대면보다 지난해 2.0배, 올해 2.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마약류 의약품을 포괄한 처방 건수 역시 지난해 1.6배, 올해 1.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처방 1건당 처방되는 의약품의 양은 마약류는 지난해 1.7배, 올해 1.4배 증가했고, 졸피뎀도 지난해 1.2배, 올해 1.1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기 전인 2019년에 비해 지난해 전체 마약류 처방 총 인원 수는 8.3% 줄어든 반면 처방량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비대면에서 마약류 처방 관련 의료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처방 건당 더 많은 양을 처방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비대면 처방이 허용된 지난해 2월 24일 이후 지난 7월말까지 마약류를 처방받은 인원은 총 3,300명으로 이들이 사용한 마약류 의약품은 총 61만 7,484개로 나타났다. 이 중 2회 이상 처방받은 이들은 40.8%인 1345명으로 사용량은 78.3%인 48만 3,243개를 차지했다.

 

졸피뎀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4,633명이 비대면 처방을 받았고, 47만 1,780개가 사용됐다. 2회 이상 사용자는 58.8%인 2,724명, 사용량은 91.1%인 42만 9,823개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동안 17회 이상 처방받은 사람이 252명으로 나타났다.

 

정춘숙 의원은 “비대면 진료는 여러 병·의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약류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은 비대면 처방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며 “졸피뎀을 장기 처방받은 환자들에 대한 부작용 및 의존성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대면 진료를 통한 비급여 처방은 처방 또는 조제 시점에 중복처방이 걸러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 등 비대면 의료이용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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