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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치매전담 주간보호시설’ 건보공단 선정

오는 10월 준공 목표…지역사회 자원과 공생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박원빈 기자 | 기사입력 2021/09/07 [08:45]

서귀포시 ‘치매전담 주간보호시설’ 건보공단 선정

오는 10월 준공 목표…지역사회 자원과 공생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박원빈 기자 | 입력 : 2021/09/07 [08:45]

【후생신보】서귀포시는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확충하고 있는 공립 치매전담 주간보호시설 운영 대행기관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7월 5일부터 8월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시설 운영기관 공모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30일 대행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최종 대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 심의는 장기요양에 대한 전문성과 서비스 제공능력, 장기요양서비스 제공계획의 적정성, 인력.자원 관리의  체계성과 적절성 등 4개 분야 총 16개 항목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건보공단은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주간보호시설을 동일 부지 내 서귀포공립요양원과 연계 운영하며, 치매 어르신 중심의 서비스 제공, 치매 특화형 서비스 표준모델 제시, 지역사회 자원과 공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핵심과제로 발표했다.

 

서귀포시 공립 치매전담 주간보호시설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이용 정원 25명, 종사자 13명으로 구성돼 올해 12월 중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치매전담 주간보호시설은 일반 주간보호시설과는 달리, 장기요양등급 2~5등급, 인지지원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치매상병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다.

 

서귀포시 정창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서귀포시가 올해 말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기존 서귀포공립요양원과 연계한 치매 전담 주간보호 서비스 개시를 통해 지역 내 치매 어르신 공적 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서귀포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귀포공립요양원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후 6월 개원했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연면적 1741㎡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4층로 구성된 건물이다. 치매전담형 24명, 일반형 24명 등 총 48명이 입소해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전국에 공립노인요양시설을 건립 중이며 이번 서귀포공립요양원은 제1호 치매전담형 공립노인요양시설이다.

 

뿐만 아니라 건보공단은 보험자 직영시설인 '서울요양원'을 2014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요양원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독자적인 신체·인지기능상태별 욕구사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맞춤형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장기요양보험사업 보험자로서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지원하고 치매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운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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