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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소마버트,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9/02 [14:37]

화이자 소마버트,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9/02 [14:37]

【후생신보】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주(성분명 페그비소만트)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소마버트주는 수술 및/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IGF-1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치료제로 지난해 9월 허가를 받았다.

 

이번 급여 기준에 따라 소마버트주는 허가사항 범위 내에서 수술 및/또는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성인(만 18세 이상) 말단비대증 환자로 소마토스타틴 유사체(Octreotide 30mg 또는 Lanreotide 120mg)를 최소 24주간 투여했으나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인슐린성 성장인자(IGF-1, Insulin-like growth factor 1)가 정상범위상한(ULN)의 1.3배 이상인 경우에 급여가 적용된다.

 

특히 소마버트주의 이번 급여기준은 기존 말단비대증 2차 치료제의 급여기준보다 완화돼 치료 전환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1차 옵션인 소마토스타틴 유사체로 충분히 조절이 되지 않는 2차 치료 옵션이 필요한 말단비대증 환자는 성장호르몬(GH) 수치와 IGF-1 수치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해야 2차 치료제에서 급여를 적용 받을 수 있었다.

 

반면, 소마버트주는 평균 성장호르몬(GH) 수치가 2.5㎍/L 이상’ 이라는 조항이 삭제돼 GH 수치가 높지 않지만 IGF-1이 높은 2차 치료옵션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측 관계자는 “말단비대증은 만성적인 진행성 희귀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양한 전신 합병증과 더불어 기대수명이 감소한다”며 “이번 완화된 급여 기준을 통해 1차 치료에 불응한 말단비대증 환자들에게 소마버트라는 장기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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