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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분기 매출 전년比 10배 성장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8/10 [12:05]

SK바이오팜, 2분기 매출 전년比 10배 성장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8/10 [12:05]

【후생신보】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240억 원, 영업손실 65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성장세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개발비 지출, 세노바메이트 온라인 광고 진행 등으로 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상반기 누적으로는 흑자(109억 원)를 유지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전분기 대비 60%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 2분기 매출 188억 원을 달성했다. 처방 수(TRx)도 전분기보다 38% 증가한 2만 445건을 기록했다. 특히 6월 처방 수는 지난 10년간 출시된 뇌전증 치료제들의 출시 14개월차 평균 처방 수를 180% 초과했다.

 

유럽 지역의 경우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가 제품명 ‘온투즈리(ONTOZRY)’로 지난 6월부터 독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같은 달 영국 의약품규제청에서도 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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