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켐제약, 실로스타졸 제조 방법 국내 특허 확보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7/23 [10:46]
【후생신보】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항혈소판제 ‘실로스타졸’(Cilostazol)의 제조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제제에 대해 기술 특허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실로스타졸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의 이완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동맥경화증, 뇌경색 등에 사용되는 약학제제다.
이번 특허는 특정 반응 용매를 일정 온도 및 교반시간으로 반응시킴으로써 입도가 매우 작고 용해도가 개선된 실로스타졸을 고수율, 고함량으로 수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바이오켐제약은 오는 2039년까지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한편, 한국바이오켐제약의 관계사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지난 2013년 출시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성분명 실로스타졸)은 세계 최초로 1일 1회 1정을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항혈소판제다.
복용의 편의성을 높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혈중에서 일정하게 약물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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