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법안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이 수술실 CCTV 설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78.9%로 나타났다.
'매우 찬성'이 48.8%, '어느정도 찬성'이 30.1%였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17.5%였다. '매우 반대'가 6.4%, '어느 정도 반대'는 11.1%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96.2%가 수술실 CCTV 설치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찬성'이 68.8%로 우세했다. '반대' 응답은 28%로 평균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중 93.3%가 '찬성'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찬성 비율을 보였다. 50대와 40대, 70세 이상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3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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