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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자궁내막증 동시진단, 40대 58.5%로 최다

미즈메디병원 10년간 분석 결과, 환자수 2.6배 증가…결혼 전 생리통 심했으면 출산 후 정기적인 검진 필요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6/01 [15:48]

자궁근종·자궁내막증 동시진단, 40대 58.5%로 최다

미즈메디병원 10년간 분석 결과, 환자수 2.6배 증가…결혼 전 생리통 심했으면 출산 후 정기적인 검진 필요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6/01 [15:48]

【후생신보】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을 함께 진단 받은 환자는 40대가 58.5%로 가장 많고 환자 수는 10년 전에 비해 2.6배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원장 장연건)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을 함께 진단 받은 6,099명의 연령대별 환자비율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58.5%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0.3%, 50대가 18%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자수는 10년 전 대비 2.6배 증가했다.

또한 자궁근종 환자 4만 4,827명과 자궁내막증 환자 2만 2,348명을 연령대별로 분석해본 결과,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 모두 40대가 가장 많았고 자궁근종은 43.9%, 자궁내막증은 48.8%를 차지했다.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이 함께 있는 경우, 생리통, 생리과다, 골반통 등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근종은 크기가 커도 생리통이 없을 수 있으므로 통증과 질병의 정도는 비례하지 않는다.

▲ 박용수 진료과장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박용수 진료과장은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은 호르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다. 특히 자궁내막증은 임신 중 증가되는 프로게스트론이라는 호르몬이 치료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출산 후 자궁내막증 병변이 많이 줄어들고 생리통 증상도 확연히 줄어들게 된다”며 “그러나 출산이 종결되고 한해, 두해 시간이 지나면서 이전에 줄었던 자궁내막증 병변이 다시 증식되는 경우가 있고 이 시기에는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자궁근종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40대 여성에서 두 가지 질환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이성하 진료과장은 “결혼 전 생리통이 심했다면 출산 후에도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미리 알고 변화에 따라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자궁내막증의 하나인 선근증은 증상이 심하기 전에 호르몬 치료를 적용하면 좀더 쉽게 증상이 조절되고 병이 진행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성하 진료과장

특히 “호르몬치료의 경우 피임의 효과도 같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출산 후 생리통 여부에 따라 반드시 상의해 볼만한 일”이라며 “출산 후 사라져서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던 생리통, 잠깐의 행복이 지나고 다시 또 아파진다면 빠른 진단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즈메디병원은 1991년부터 복강경수술을 시작해 지난 30여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부인과 수술의 대부분을 복강경으로 하고 있고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만을 원칙으로’ 하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한 강서구 최초 종합병원으로 난임치료센터, 복강경센터, 유방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등 임신과 출산, 갱년기질환까지 모든 연령대의 여성건강에 특화된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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