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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급여화, 22개월 수명연장 효과는 있어야

국립암센터 강석범 교수 연구팀, 성인 1800여명 대상 국민 기대치 조사 결과 발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1/05/27 [09:12]

항암제 급여화, 22개월 수명연장 효과는 있어야

국립암센터 강석범 교수 연구팀, 성인 1800여명 대상 국민 기대치 조사 결과 발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1/05/27 [09:12]

【후생신보】항암 신약이 보험 급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평균 22개월의 생존 연장 효과를 보여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는 3개월 정도의 생명 연장 효과만 있어도 보험급여가 가능한 상황이다.

 

새로운 항암 신약들은 환자들의 희망이다. 절박한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은 당연한 일. 하지만 항암 신약 급여화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이는 결국 국민 전체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고민이 필요한 대목이다.

 

실제로 2021년도 건강보험료는 지난해보다 2.9% 인상됐고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보험료 부담자인 국민들은 항암 신약을 건강보험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할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암관리학과 강석범 교수<사진>와 암관리정책부 한규태 박사 연구팀은 항암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추가 건강보험료 지불 의사를 알아보고자 성인남녀 1,8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항암 신약의 효용으로 평균 22개월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원했다. 반면, 3개월 이상 생명 연장 효과가 있는 항암 신약들의 급여화를 위해서는 6,000원의 추가 건강보험료 납부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제1저자인 한규태 박사는 “선행연구에 따르면 항암 신약의 평균 생명 연장 효과는 약 3개월 정도로 수개월에 불과한데, 항암 신약에 대한 우리 국민과 사회의 기대 효용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며 “이는 향후 항암제 급여화와 같은 사회적 합의를 달성함에 있어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강석범 교수는 “항암제 급여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현실의 차이를 인식하고, 향후 항암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화 시 차이점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Supportive care in cancer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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