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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라의료복합단지 아산·인하·차병원 3파전

의료부지 183,144m2((55,401평) 500병상 병원 건립
이지스자산운용-아산병원·미래에셋금융-인하대병원 컨소시엄 구성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5/14 [07:25]

[단독] 청라의료복합단지 아산·인하·차병원 3파전

의료부지 183,144m2((55,401평) 500병상 병원 건립
이지스자산운용-아산병원·미래에셋금융-인하대병원 컨소시엄 구성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1/05/14 [07:25]

【후생신보 윤병기 기자】 인천시 청라의료복합단지에 서울아산병원, 인하대병원, 차병원이 제안서 접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병원계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 인하대병원, 차병원이 청라의료복합단지에 제안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인천을 기반으로 한 A대학병원에도 제안 요청이 들어 왔지만 최근 타 지역에 진출하기로 결정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청라의료복합단지는 주변에 스타필드청라와 하나금융타운이 인접에 위치하고 있는 최적의 의료부지로 알려졌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인하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아산병원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NH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도 이번 입찰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아산병원이 청라의료복합단지 진출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라의료복합단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지자체에서 분원 설립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며 “청라의료복합타운 진출 역시 여러 제안 중 하나였고,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은 2020년 기준 2,715병상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일평균 외래환자 11,680명과 재원환자 879,772명, 응급환자 93,966명, 수술건수 66,838건을 기록하고 있는 메이저 병원이다.

 

인하대학교병원 역시 청라 분원 설립을 추진한다. 인하대병원은 청라의료복합타운에 들어설 분원을 대한항공과 함께 국제병원으로 조성해 해외환자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실제 인하대병원은 지난 3월 진행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인천시 중구 소재 본원과 청라 분원 설립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조만간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병원도 청라지구 진출을 모색중이다. 세분화된 진료과목별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생애 전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 2014년 인천시와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던 차병원그룹은 지난 3월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으며 포기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2019년 인천경제청이 이행금을 되돌려주며 청라의료복합타운 부지 계발 계획을 변경한 후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하며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에 따라 차병원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 참여를 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내부적으로 신청서를 접수키로 했다는 전언이다.

 

차병원그룹은 종합병원 4개소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구미차병원,일산차병원), 여성병원 3개소(분당 차여성병원, 대구 차여성병원, 강남 차여성의학연구소), 의료 바이오 관련 계열사 12개사(차헬스케어, 차바이오텍, 차백신연구소 등) 및 연구소 7개소(글로벌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 판교 종합연구원 등), 해외 역진출 1호 종합병원인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의료헬스케어 전문 그룹이다.

 

이들 3곳의 병원들은 건설사 및 투자전문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구 청라동 1-601번지 일원 청라국제도시 26만1635㎡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업무·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의료복합타운 사업제안서 접수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경제청은 오는 5월 28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공모지침서에 제시한 평가 절차를 거쳐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공모에서는 의료시설 설치에 따른 사업비 부담을 일부 완화하기 위하여 토지공급가를 조정, 평당 250만원 수준으로 공급한다. 산업시설 용지 183,144m2(55,401평) 토지대금 약 720억 원과 지원시설 용지 78,490m2(23,743평) 토지대금 약 1,245억 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른 개발 이익은 산업시설용지 종합병원 등에 투입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조건에 반영, 청라국제도시의 의료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인천경제청의 종합병원 유치 의지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의료복합타운 종사자들을 위한 오피스텔 3,000세대를 허용하였고 호텔과 병원을 결합한 ‘메디텔’ 700실 규모로 허용되는 생활숙박시설은 개별 호실별 분양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시민들의 생애 전 주기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의료 관련 산·학·연 시설을 집적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본 사업부지에 전문성을 갖춘 종합병원과 기업이 참여·투자·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평가는 사업신청자 평가(40%), 사업계획 평가(60%)로 100점 배점으로 구분하며, 사업신청자 평가는 신청자 기본사항, 의료기관 규모 및 경영능력, 기타 핵심 사업자 참여도, 사사업 수행실적 등으로 세분화하며, 사업계획 평가는 종합개발구상, 의료단지 추진계획, 재원조달계획, 관리·운영계획, 테넌트 유치 및 사업확장계획, 지역사회기여방안으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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